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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설화 : 호랑이와 곶감

안녕하세요 호박 꼬맹이입니다

흑호의 해를 맞이해서

호랑이에 대한 설화를 다뤄보려 하는데요

특히 우리나라는

호랑이에 대한 설화가 많은 편입니다

예로부터 호랑이는

산신이라 하여 신성시되거나

영물과 같이 여겨졌었는데요

이번에 이야기할 설화는

조금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이야기 중

호랑이가 곶감을 무서워하는 내용이 많습니다

그럼 호랑이는 왜 곶감을 무서워하게 되었을까요?

지금부터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 설화 : 호랑이와 곶감
한국설화 호랑이와 곶감


- 호랑이와 곶감 -

호랑이와 곶감 이야기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대부분이 알고 있는 이야기일 텐데요

곶감과 호랑이의 이야기는

'범보다 무서운 곶감'

혹은

'호랑이를 잡은 도둑'

등으로 전해지는데

일제 강점기 무렵에

교과서에 수록되었고

조선총독부의 '조선 동화집',

심의린의 '조선동화대집',

박영만의 '조선 전래동화집'에

실리면서 전래동화로 정착되었습니다

 

호랑이와 곶감의 이야기는

동물 담에 속하는데

인간과 호랑이의 사이에

이야기가 주로 구성됩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이야기는

호랑이가 곶감 이야기를 듣고

무서워하게 되는 이야기를 하는데

어릴 때부터 접한 이야기로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겠습니다


어느 날 밤 호랑이가 마을에 내려왔다가
우연히  는 아이를 달래는
여자의 소리를 들었는데
여자는 이렇게 이야기했다
"우리 아가가 왜 이렇게 울까~
자꾸 울면 호랑이가 어흥! 하고 와서 잡아간다~"

그래도 아이가 울음을 그치지 않자
호랑이는 내심 자존심이 상해하고 있었는데
이번엔 여자가 이렇게 이야기했다
"우리 아가 울지 마렴, 여기 봐라~ 곶감이다~"
라고 이야기하니 아이가 울음을 그쳤고
호랑이는 도대체 곶감이 무엇이길래
자신보다 무서운가 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소도둑이 들어왔다가
호랑이를 소로 착각하고 등에 올라탔는데
호랑이는 '이놈이 틀림없이 곶감이구나' 하고
생각하고 죽을힘을 다해 달아났다고 합니다

동이 트자 도둑은 자신이 타고 있던 소가
알고 보니 호랑이임을 알고
급히 뛰어내려 도망갔고
호랑이도 '이제 살았구나'하고
마구 뛰어 도망갔습니다

이 이후에도 후속 편이 존재하는데
몇 가지 이야기가 있습니다
도둑과 호랑이가 싸우는 편으로
도둑이 호랑이를 잡거나
호랑이가 도둑을 잡는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이밖에도 호랑이와 관련된 설화는
재미있는 설화도 많지만
무섭거나 혹은 신비한 이야기,
호랑이가 영물로 비치거나
산신으로 이야기되며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이되는 설화가 많습니다
지금도 호랑이와 관련된 웹툰도 있을 정도로
예전부터 지금까지 호랑이에 대한
이야기는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은 호랑이 관련 웹툰을
재미있게 보고 있긴 한데
좀 더 다양한 시각으로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흑호의 해를 맞이해서
영화나 드라마에도 등장하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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