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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괴담 : 그릴라 편

 

안녕하세요 호박 꼬맹이입니다

오늘도 괴담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하는데요

크리스마스 괴담으로 그릴라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즐거운 성탄절이지만 이런 괴담으로 으스스한 분위기를 만드는 것도 재미있네요

성인들에게는 단지 괴담, 혹은 전설 같은 이야기로 가볍게 여겨지지만

아이들에게는 정말 무서운 실제 같은 이야기가 될 수 있을 거란 생각도 되네요

 

크리스마스 괴담 : 그릴라 편
크리스마스 괴담 : 그릴라 편

 

1. 그릴라

그릴라는 아이슬란드의 전설 속의 등장하는 마녀입니다

평범한 마녀가 아니라 거인으로 등장하는 마녀인데요

그릴라가 허리를 피면 키가 3m에 이르는 거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여러 개의 꼬리가 달려있다고 해요

그릴라는 평소에는 동굴에서 살고 있는데 크리스마스가 되면

동굴에서 커다란 자루를 등에 맨 채 마을로 내려갑니다

자루를 매고 있다는 부분에서는 산타와 비슷 해 보일 수도 있을 거 같아요

그러나 당연히 산타와는 다른 이유로 마을을 방문한답니다

산타가 자루에서 선물을 준다면 그릴라는 자루에 아이들을 넣어서 잡아갑니다

 

그릴라가 가장 좋아하는 요리가 '장난꾸러기 스튜'라고 하는데

이 요리는 평소 못된 장난을 치는 아이를 재료로 만든 요리라고 합니다

그릴라는 식성이 엄청나서 배부르게 식사하려면 많은 아이들이 희생되어야 했어요

 

그릴라에게는 애완 고양이가 한 마리가 있었어요

이름은 '율'이라고 부르는 고양이인데 이 고양이 '율'은 성인 남성보다 큰 고양이라고 해요

아이슬란드에는 착한 어린이에게 양말을 선물하는 전통이 있는데

고양이 '율'이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양말을 선물 받지 못한 아이를 찾기 위해 엿보고 다녔습니다

그리곤 양말을 선물 받지 못한 아이를 보면 한입에 삼켜버렸다고 해요

그래서 헌 양말을 대신 걸어 놓는다고 해도 고양이 '율'을 속일 순 없었다고 해요

 

이 이야기를 보면서 제일 소름이 끼친 건 마녀가 대식가라는 부분에서였어요

키가 3m가 넘는 마녀가 대식가인데 아이들을 재료로 만든 스튜를 먹어서 배를 채우려면

엄청나게 많은 아이들의 희생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소름이 끼치게 만들었어요

그리고 저는 고양이를 좋아하는데 여기선 고양이가 흉악하게 나오는 부분에서

마음이 좋지 않았어요... 고양이는 귀여운 동물인데....

아이들을 잡아가거나 잡아먹는 부분에서는 다른 마녀들과 다를 게 없지만

마녀가 거인이라는 점, 그리고 대식가라는 점에서 큰 공포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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