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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괴담 : 크람푸스

안녕하세요 호박 꼬맹이입니다
한파로 크리스마스인 날에도 집안에만 있었는데 오늘도 집안에만 있네요
코로나도 걱정되니 어딜 나가기도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집에서 이야기를 찾아보는 시간이 더 늘어났어요
오늘은 크리스마스 괴담의 3번째 이야기 크람푸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크리스마스 괴담 : 크림푸스
크리스마스 괴담 : 크림푸스

1. 크람푸스


크람푸스는 오스트리아와 체코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전설 속의 존재로
악마와 같은 모습으로 마녀라고 하기에는 더 무서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온몸이 까만색 털로 덮여있고 긴 혀와 뿔을 가지고 있는 크람푸스,
우리가 악마라고 생각하면 흔히 생각하는 산양의 모습을 한 악마에서
온몸에 털이 덮인 형상을 연상할 수 있습니다
사실 산양은 오래전부터 서양에서는 악마를 상징하는 동물로 여겨져서
많은 이야기 속에 악마를 상징하는 동물로 묘사되곤 했습니다

크람푸스는 크리스마스가 되면 큰 망태를 등에 매고
손에는 자작나무를 든 상태로 아이들을 찾아 나선다고 합니다
잘못을 저지른 아이나 나쁜 아이를 만나면 자작나무로 아이를 때리고
아주 무섭게 혼을 낸다고 합니다
다른 마녀에 비해서 별거 아닌 듯 보이는 행동이지만
아주 큰 잘못을 한 아이들에게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가벼운 잘못은 매질로 그치지만 큰 잘못을 한 아이들은
망태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한번 망태 속으로 들어간 아이는
다신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없었습니다
크람푸스는 망태가 가득 차면 그것을 차가운 물속에 버리거나
뜨거운 지옥의 불길 속에 던져버린다고 합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크람푸스가 ‘산타의 그림자’라는 말을 하기도 하는데
산타가 자신은 절대적인 선이어야 하기 때문에 악한 면을 따로 분리해놓은 게
크람푸스라는 말이 있기도 합니다
그 정도로 산타와는 정 반대가 되는 이미지로 여겨진다고 하는 건데요
여기서 마녀와 악마의 차이점이 나는 듯합니다
마녀는 아이들을 잡아가 먹거나 괴롭히는데
악마는 그냥 바다에 던지거나 불에 던져버리는군요
어찌 보면 악마가 더 자인하게 묘사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크리스마스에 산타클로스의 이미지는 좋은 이미지만 가득한데
이러한 크리스마스의 마녀나 악마의 이야기들이 오랫동안 전해져 오는 것은
그런 산타의 좋은 이미지 때문일 수도 있겠습니다
좋은 면만 있는 산타의 행동은 아이들에게 나쁜 짓을 하면 안 된다는 경각심을 심어주기에는 부족하니
악마나 마녀의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공포심을 심어주어 행동에 대한 통제를 하려 했던 걸 지도 모르겠습니다
크리스마스에 대한 괴담이나 이야기들을 많이 보다 보면 느끼는 거지만
성탄절은 분명 기념일이고 전 세계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따뜻한 날이지만
그만큼 악마나 마녀가 나오기에는 정말 좋은 소재거리라고 생각했습니다
전설이나 괴담 같은 이야기는 흥미와 재미를 유발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전설이나 다른 나라의 전설 속의 이야기를 찾아 읽어보는 것도
정말 재미있을 거 같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전설과,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가지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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