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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괴담 : 프라우 페르흐타 편

안녕하세요

호박 꼬맹이 입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 괴담을 좀 이야기해보려 해요

실제 이야기는 아니지만 심심할 때 보면 재미있어요~

 

크리스마스 괴담 : 프라우 페르흐타 편
크리스마스 괴담 : 프라우 페르흐타 편

1. 프라우 페르흐타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인물, 연상되는 인물로 보통 산타클로스를 많이 생각합니다

산타클로스는 대부분 푸근한 인상에 빨간 옷과 모자를 쓰고 선물 보따리를 들고 다니며

호호호 웃으면서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밝으면서도 긍정적인 이미지로 묘사되곤 합니다

그런데 이와는 반대로 아이들에게 공포스럽고 성인들에게조차도 무서운 존재가 있습니다

산타처럼 유명한 마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프라우 페르흐타는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전설 속에 등장하는 마녀입니다

누더기를 걸치고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노파로 묘사되며 특징으로는 코에 쇠고랑을 차고 있습니다

이 마녀는 크리스마스에 나타나서 12일 동안 근방에 모든 집들을 돌아다니는데요

사람들은 마녀가 올 것을 대비해 마녀가 좋아하는 짐승의 내장으로 죽을 만들고

집안을 아주 깨끗하게 청소해 놓는다고 해요

만약 죽도 준비가 되어있지 않고 청소도 안되어있다면 이 마녀는 이 가족을

'게으른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집에 불을 질르고 아이를 잡아간다고 해요

그렇게 잡혀간 아이는 다시는 원래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어요

마녀의 저택에 있는 지하실에서 마녀의 '인형'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라고 해요

그런데 이 '인형'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끔찍하게 묘사했는데요

마녀는 잡아온 '게으른 아이'의 뱃속을 깨끗이 비우고 짚과 자갈을 대신 채워 넣어요

아이가 저녁을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를 수 있게요..(좀 무섭네요)

 

프라우 페르흐타는 누더기 안에 칼과 사탕을 가지고 다니면서

착한 아이를 만나면 사탕을 주지만 나쁜 아이를 만나면 칼을 꺼낸다고 해요

그럼 나쁜 아이는.... 잡혀가 인형이 돼버리겠죠?

그렇게 마녀의 저택에는 끔찍한 방법으로 만들어진 인형이 수십수백 개가 된다고 해요

그걸 본 사람들은 정신을 잃거나 미쳐버린다고 하는데... 저 같아도 정신이 나갈 것 같네요

이렇듯 무서운 이야기가 있으니 독일의 아이들이 선물을 받기 위해서보다는 잡혀가고 싶지 않아

착하게 구는 아이들이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저는 무서운걸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전설이라던가 괴담 같은 경우에는 호기심에 찾아보곤 해요

크리스마스에 대한 괴담을 알고 있기는 한데 프라우 페르흐타라는 마녀는 생각보다 좀 더 무섭네요

어렸을 때부터 저런 이야기를 들었다면 크리스마스가 그리 반갑지 않을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괴담이나 전설이 잔인하고 잔혹한 동화 같은 이야기가 많기도 하지만 교훈이나 재미있는 이야기도 있는 거 같아요

이번에 알게 된 괴담은 좀 잔혹하고 무서운 이야기에 속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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